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실적 회복과 함께 전기차(EV) 배터리 납품 사업과 관련된 논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만8000원(4.41%) 오른 4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45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번 주가 상승은 회사의 실적 회복과 최근 언론 보도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23조6718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3461억원으로 134.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EV 배터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제품 MIX를 운영함으로써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테슬라와 여러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와 배터리 납품 및 공동 개발 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여겨지며, 이와 관련된 소식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주가는 실적 성장성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가치를 반영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홀드(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의 EV 역성장과 글로벌 과잉 설비 상황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하며, 특히 로보틱스와 관련된 배터리 사업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현대차증권은 로보택시 사업의 확대와 자율주행 상용화 준비 상황이 가까워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회복과 배터리 납품 사업 논의에 따른 긍정적 신호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동시에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