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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네이버와 쿠팡에 러브콜

서학개미 투자포럼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이 대형 플랫폼 기업들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의사를 밝힌 재무적 투자자(FI)들은 네이버와 쿠팡에 지분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작업은 당초 배달의민족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에 대한 협의에서 벗어나 구독경제 플랫폼을 지향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57.5%, TPG 28%, 칼라일 6.2%, 한국투자증권과 오릭스 PE가 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를 제외한 FI의 지분 약 40%가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TPG와 한국투자증권, 오릭스 PE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출범 당시인 2017년에 투자했으며, 현재 지분 보유 기간이 10년에 가까워짐에 따라 조속한 엑시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VIG파트너스와의 지분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신뢰할 수 있는 인수 후보를 찾고자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VIG는 다시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쿠팡 등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이들 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발을 넓히고 싶어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카카오와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컬리와 협력하여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진출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의 성장을 도모하며, 우버 택시 호출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도와 함께 '슈퍼 멤버십' 구성을 통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목표와 직결된다.

한편, 쿠팡도 이커머스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쿠팡이츠를 통해 딜리버리 시장에 진출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OTT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각 기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네이버가 4400만명, 쿠팡이 1500만명, 카카오는 49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 기반의 확장은 향후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은 단순한 재무적 회수 차원을 넘어서 대형 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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