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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노앤파트너스, 켐트로스 BW 권리행사 통해 장기 보유 의사 밝혀

서학개미 투자포럼


NH투자증권과 노앤파트너스가 반도체 소재 기업 켐트로스의 주식 전환을 통해 장기 보유 의사를 확고히 했다. 챔피언홀딩스라는 공동 운영 법인을 통해 이들 두 회사는 켐트로스의 제 5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350억원 중 약 267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결정은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전해졌다.

특히 관심을 끄는 점은 권리 행사를 통해 취득한 신주를 최소 6개월간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신주를 취득한 후 즉각적으로 차익실현을 위해 시장에 내놓는 경향과는 다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켐트로스는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폴리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의 '래디컬 중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음이온 종합 방식'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분자량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조 공정을 구축하게 되어, 국내 기업으로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BW 권리행사는 켐트로스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로 처리되던 BW가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라 자본으로 인식되어, 연 복리 4%에 해당하는 약 17억원 이상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켐트로스의 재무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것이다.

NH투자증권과 노앤파트너스의 관계자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지나치게 반응하기보다는, 켐트로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이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때까지 긴 호흡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두 회사가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권리행사는 단순한 재무 거래에 그치지 않고, 켐트로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반도체 소재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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