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치솟는 성과를 올렸다. 3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덕양에너젠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원 대비 1만5000원(171.0%) 상승한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덕양에너젠의 주가는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선 이후 장중 2만7950원에 달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덕양에너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50.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2324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최종 공모가는 당초 희망 밴드(8500~1만원)의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13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2조7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증명했다.

덕양에너젠은 2020년에 설립된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전문 기업으로, 석유화학 공정과 연계한 수소 생산, 저장, 공급에 관한 전주기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부생수소 및 개질 기반 수소 생산 방식을 통해 맞춤형 수소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 결과 고순도의 산업용 수소를 99.99%(4N)의 순도로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덕양에너젠이 산업 수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소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덕양에너젠의 고순도 수소 생산 능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찾는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양에너젠의 성공적인 IPO는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