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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2.0%로 안정세…칩플레이션 여전히 강세

서학개미 투자포럼


최근 발표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에 그치며 지난 5개월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을 기록, 중장기 물가안정 목표 수준에 부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세와는 달리 농수산물 및 IT 제품의 가격 상승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칩플레이션' 현상으로 IT 제품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급등하고 있는데, 저장장치의 가격 상승률은 22%에 달하고, 컴퓨터 가격도 5.1% 상승했다. 이처럼 오르는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내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축수산물의 숨막히는 물가 상승도 주목할 만하다. 농수산물 물가는 2.6% 상승하며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쌀과 상추는 각각 18.3%, 27.1%로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재배면적 감소 및 생산량 축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상추는 기온 저하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갈수록 증가하는 달걀과 닭고기 가격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으며,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각각 2.7%, 6.8% 상승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서민들의 장바구니에 더욱 무거운 짐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러한 물가 상승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설 성수품 공급량을 50% 늘리고, 9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배추, 고등어 등의 가격을 할인 제공하기로 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안정 목표 수치 내에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잠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농수산물 및 IT 제품의 가격 상승은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세심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물가 향방은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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