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을 축소하고 AI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기존 기업금융(IB) 중심의 수익 구조에 AI 금융 생태계를 접목해 적극적인 디지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단기적인 재무 건전성 방어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SK증권은 AI를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으로 보지 않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는 24시간 시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전문 개인 자산 관리자가 이를 검토하여 고객에게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향한다. 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SK증권은 2019년부터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활용하여, 단순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고객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디지털 금융 부서에서 개발한 ‘오늘의 종목’이 있다. 이 서비스는 300여 개의 퀀트 모델을 통해 최적의 매수 시점을 분석하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약 70%의 적중률을 기록하면서 고객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SK증권은 부동산 PF의 익스포저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며, 확보된 자원과 인력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6년을 AI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삼을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SK증권의 변화가 기존 사업 구조를 정리하고 미래형 투자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통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수익률 방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면, 이는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SK증권이 지향하는 AI 금융 서비스는 고객이 최적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증권, AI 금융 기반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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