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고 기본 체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162억원에 달했으나,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증시의 호조로 인해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강화된 반면, 판관비 증가와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여전히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4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더불어 국내 수탁수수료는 121%, 해외 수탁수수료는 32% 증가하며 증시 활황 덕분에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도 431조9000억원에 달해 1년 새 43% 확대됐다.
운용 부문에서도 손익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운용 및 기타 손익은 171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채권 평가손실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 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연결조정 이후의 실적은 경상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환원 정책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된다. 지난해 삼성증권은 배당금(DPS)을 4000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여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점진적인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실적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용손익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따라서 삼성증권의 실적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성 및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강화는 시장 내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안정적 실적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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