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미국 권선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오는 9월에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상장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주관사들은 최근 에식스솔루션즈의 모회사인 슈페이러 에식스(SPSX)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방문하여 실사를 진행했다. 상장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홍콩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 Non Deal Roadshow)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NDR에서는 회사의 현황, 사업 모델, 성장 전략, 재무 실적, 공모 구조 등을 설명하여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선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뿌리는 1930년에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인 에식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LS그룹의 손에 들어오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고, 권선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과로 산업 내 입지를 다져왔다. 권선은 전자기기에 전선을 코일 형태로 감아 배열하여 전기에너지를 변환하거나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은 변압기, 발전기, 모터 등 다양한 전기기기에서 필수적이다.
시장에서는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 가치를 최소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미래에셋과 KCGI 컨소시엄에 의해 20% 지분이 2900억원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약 1조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모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로 모집할 계획이며, 공모액과 상장 몸값 등은 현재 추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코스피 상장은 한국 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전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