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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AI 수요 폭발로 상향 조정

서학개미 투자포럼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의 급증이 국내 반도체 분야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 모두 역대급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고하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음을 발표했다. 또한, KB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21% 상승한 170만원으로 수정했다. 이러한 목표 주가 조정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며 장기 공급계약 체결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을 229조원으로 올려잡았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또한 38조원으로 조정하며 시장 기대치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1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배 급증할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의 이면에는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KB증권은 2026년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11%와 1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장기 공급계약 체결의 증가로 인해, 메모리 공급 부족 이슈는 최소 2027년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AI 수요의 집중성과 업황 개선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시나리오 분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주가가 최대 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폭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은 2026년까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92.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B증권의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가 2026년에 4배 성장세에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고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시점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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