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AP타워를 인수하는 추진 작업에 나섰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와 인접한 부지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각의 주관사는 나이코리아(NAI Korea), 삼정KPMG,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았다.

이번 매각은 지난 15일 진행된 입찰에 7곳의 원매자가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포함한 4곳의 숏리스트가 접수되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거래종결 가능성 및 자금조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의 범위에는 AP타워뿐만 아니라 아나호텔, 몽마르뜨모텔이 포함된 인접 부지까지 포함되어 있다. 대지면적은 약 1948㎡로, 향후 재개발 시 프라임급 오피스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해 해당 부지의 용적률이 증가할 수 있는 전망이 있어, 대규모 통합 개발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AP타워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은 1만4432㎡에 이른다. 이 건물은 1994년에 준공되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1에 위치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에 AP타워를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 안으로 AP타워의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은 오피스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AP타워의 인수는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에게 주요한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