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필리조선소의 흑자전환 가능성과 제주우주센터의 위성 생산 본격화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 투자의 분석에 따르면, 필리조선소는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적자 선종 인도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루어질 전망이다.
작년에는 원가 및 상각비로 인해 약 14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관련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필리조선소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항공, 조선, 방산 수출이라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주우주센터의 경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생산능력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한화시스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 한 기당 평균 판매단가를 15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올해 안에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 또한 중요한 성장 요소다. 올해 방산 수출 비중은 22%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중동향 천궁-II가 양산에 돌입하면서 수출 비중이 2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대공방어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2 전차 등 추가 수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한화투자증권은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이 2028년까지 1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필리조선소의 턴어라운드와 우주 사업의 성장, 방산 수출의 확대는 한화시스템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화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화시스템, 필리조선소 흑자전환 기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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