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연설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로 반등하였다. 11.4% 급등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11.54달러로 마감되었고, 브렌트유 가격 역시 7.8% 상승하여 배럴당 109.03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2022년 6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예고하면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S&P500 지수는 0.11% 상승한 6,582.70으로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 상승하여 21,879.18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하여 40,504.73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93%)와 마이크로소프트(1.11%)는 소폭 상승했지만, 알파벳(-1.0%), 아마존(-0.88%), 메타(-0.82%) 등 대다수 기술주는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테슬라는 실적 전망 악화로 인해 4.89%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종전 기대감을 크게 약화시켰고,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극적으로 위축되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와 이란 외무부의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였다. 이란 외무부 차관인 카젬 가리바바디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40여 개국 외무장관들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 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회원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했으나 미국은 이 회의에 불참하였다. 이러한 국제적 차원의 조치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가 일정 부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커다란 변동성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뉴욕증시는 극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 및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발언으로 유가 급등,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로 반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레미콘 그룹의 로봇 회사인데 물류 매출 94.6%가 쿠팡이었다

한주에이알티 거래정지, 증선위는 3년 연속 매출을 부풀렸다고 봤다
거래정지 중인 한주에이알티(058450)에 증선위가 2021~2023년 매출 부풀리기를 판단했습니다. 금형 회사가 외식·리퍼·버추얼 엔터로 간판을 바꿔 온 이력과 실질심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휴맥스 유상증자, 셋톱박스 회사가 지금은 1,400개 주차장을 운영한다
휴맥스 유상증자 공시. 매출 1조6116억원이던 셋톱박스 회사가 주차장 1,400곳과 충전소 3,300곳을 운영하게 된 과정, 휴맥스홀딩스 합병, 시가총액 기준선까지 정리했습니다.
신용대출 1억원 상한은 법에 없다, 은행들이 6월에 각자 정한 방침
국민·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은행은 연소득과 관계없이 신규 신용대출을 1억원까지만 내준다. 기업은행과 부산·경남·전북은행, iM뱅크는 연소득 이하로 빌려줘 상품 한도가 1억원을 넘는다.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내 연봉이 정하고, 이자는 주거래 실적이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