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존 대형가치주에서 미래 성장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유지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104조원에 이르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를 합산한 시가총액은 148조원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926조원으로, 현대차는 단지 그 1/10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현대차의 로보틱스 상용화 계획은 테슬라와 비교해 더욱 현실적인 방향으로 설정되고 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자 개발을 기본으로 하는 플랜 A, 외부 시스템을 채택하는 플랜 B, 그리고 파운드리에 집중하는 플랜 C의 다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미래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현대차의 시가총액 차이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오는 2026년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지만, 이러한 악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6년 1분기 현대차의 예상 영업이익은 2조 6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58.6% 증가한 수치다.
강성진 및 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기존 대형가치주의 범주를 넘어 미래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까지 연간 9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비중국권 지역에서 현대차가 제시하는 휴머노이드 비전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기아의 인베스터데이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현대차는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글로벌 로봇 시장의 중요 플레이어로 부상하며 성장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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