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뉴욕증시가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오른 6967.38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 급등하며 2만 3639.08에 이르렀다. 또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66% 상승해 4만 8535.99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구되었으며, 나스닥은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세 상승은 주로 메타(4.41%), 테슬라(3.33%), 엔비디아(3.78%) 등 기술주들의 반등 덕분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지수도 2.04%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향후 이틀 안에 무언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언급했다.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6% 하락한 94.79달러를 기록했으며, WTI 선물 가격은 7.9% 급락한 91.28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었던 상황 속에서 미국과의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난 반응이다.
한편,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그동안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확산되었으나, PPI의 완만한 상승이 시장의 추가적인 우려를 완화하였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다시 긍정적인 전망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긍정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시각을 밝혔다.
이와 같은 요소들은 미국 증시의 반등을 이끌어내며, 향후 국제 경제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결과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국제 유가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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