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현대차 그룹의 국내 사업 거점을 기반으로 한 5800억원 규모의 '현대차유동화리츠'를 설립하였다. 이 리츠는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완료하며 현대차 판매사옥, 인증중고차센터,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의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코람코는 현대차의 11개 사업 거점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사모 리츠를 설립했다. 이번 리츠의 주요 자산으로는 현대차 판매사옥 7개소, 하이테크센터 2개소, 현대모터스튜디오, 인증중고차센터 등이 있으며, 이들 자산의 매각 후 현대차는 장기 임차계약을 통해 다시 자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세일앤리스백' 방식은 현대차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며, 매각에 따른 자금은 전동화 및 모빌리티 관련 신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자산 중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성내동 사옥과 인천 부평의 삼산 사옥은 주요 입지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개의 하이테크 센터는 서울 북부와 부산에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 정비 및 서비스 거점으로 설정되어 있어 사업적 가치가 크다. 특히 부산 하이테크 센터는 지역 내 개발 잠재력이 높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리츠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참여하며, 현대차가 30%, 한국투자증권이 20%의 지분을 투자했다. 리츠 우선주 투자자에게는 연 7~7.5%의 배당 수익률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부문장은 “현대차 리츠는 기업의 사업 거점을 유지하면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유동화 모델”이라며, “현대차의 안정적인 영업 인프라와 코람코의 자산 관리 노하우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신뢰성 있는 리츠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코람코와 현대차의 협업은 기업의 자산 유동화 방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전은 기업들의 자산 관리 및 투자 전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코람코, 현대차의 5800억 규모 사모 리츠 설립…한국투자증권도 지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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