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36.5% 상향 조정했다. 이는 반도체 소재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기대되는 성장이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인 TMAC를 생산하는 1만톤 규모의 플랜트를 증설하였으며, 오는 2023년부터 이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이 플랜트 증설에 약 160억원이 투자되었고, 여기서 생산된 TMAC는 관계사인 한덕화학에서 TMAH로 전환된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LCD·OLED) 기판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고순도 포토 레지스트 현상액으로 사용된다.
특히 한덕화학의 TMAH 증설이 롯데정밀화학의 TMAC 수요 확대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연구원은 한덕화학의 평택 TMAH 증설이 수도권 및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긴밀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공장은 고객사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롯데정밀화학의 TMAC 장기 수요 가시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TMAC 플랜트 증설은 그 자체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평가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의 범용 화학 제품은 경기와 가격 사이클에 유달리 민감한 반면, TMAC는 고객사 인증과 고순도 품질 관리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의 핵심 중간체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한덕화학의 평택 TMAH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롯데정밀화학의 TMAC 증설분의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향후 추가 TMAC 투자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7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69.4%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실적은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러한 실적 개선,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강화, 그리고 기업의 압도적인 재무구조를 고려하여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36.5% 상향…반도체 소재 강화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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