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역사적인 고점에 도달함에 따라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적으로 한국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증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초과하여 7384.56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57%) 상승한 결과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80조 원에 이르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통합계좌란 외국인이 별도의 국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자국 증권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정이 크게 단순화된 것이다.
2017년에 도입된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는 계좌 개설의 주체와 즉각 보고 의무 등으로 인해 활용도가 낮았으나, 최근 서비스 확대 덕분에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이 시범 운영 중이며,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6개 증권사는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을 위해 해외 증권사와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글로벌 대형주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중소형주로의 유입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외국인 거래가 확대되면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고 자본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는 정부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암호화 원칙에 따라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환경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통합계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낮추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의 심리적 장벽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MSCI의 연례 시장 분류 검토에서 한국이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향후 1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2024년 6월 선진국지수 편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시장의 접근성 개선은 한국 증시에 포지티브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 해외 소액 투자자들의 K주식 직접 구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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