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2026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영업수익은 2,554억 원, 영업이익은 51억 원, 순이익은 3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581억 원, 즉 18.5%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도 441억 원, 14.7% 줄어든 결과다. 이러한 감소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의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기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매출 규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20억 원, 28.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분기에는 희망퇴직 등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된 이후, 이번 분기에는 130억 원의 수익 개선을 이루어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이 1,202억 원, 인터넷 서비스가 338억 원, MVNO(모바일 가상망 사업자) 부문에서 3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렌탈 사업 부문에서는 40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에서 22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방송 부문과 MVNO 부문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4% 감소하여 어려운 실적을 보였다. 방송 부문에서는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의 감소로 인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나,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와 같은 타겟별 특화 상품을 통해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MVNO 부문에서는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와 스탠바이미 등 MZ(밀레니얼 + Z세대) 세대 특화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7.2% 성장, 즉 88억 원의 매출 신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역 기반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전년 대비 45.3%의 매출 감소를 경험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LG헬로비전의 김영준 상무(CFO/CR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하며, 앞으로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말은 LG헬로비전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나타내준다.
LG헬로비전, 2026년 1분기 영업실적 발표… 영업수익 2,554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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