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아닌 변동성을 추종하는 지수인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BVX)를 오는 6월 1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CME는 이와 함께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ME는 BVX와 선물 상품에 대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BVX는 향후 30일간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추적하는 지수로, 뉴욕 증시의 변동성 지수인 VIX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자체가 아닌 변동성에 베팅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헷지 수단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CME그룹의 가상자산 제품 글로벌 헤드인 지오반니 비치오소는 "가상자산 시장의 참여자들은 디지털 자산의 흐름과 관련된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는 상품을 원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될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변동성에 대한 위치를 취하거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변동성을 추종하는 지수나 상품들은 이미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기관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제품들이다. 한편,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데리비트(Deribit)에서 제공하는 옵션 상품들이 이러한 제품 중 대표적이다. 하지만 CME가 출시할 BVX 기반의 상품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관 투자자 참여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BVX의 출시는 시장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더 나아가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성숙과 더욱 많은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CME그룹,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 BVX 출시 예정…기관 투자자 참여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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