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할로자임의 핵심 특허 무효 판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주가가 4% 상승했다. 현재 알테오젠과 할로자임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과 관련한 특허 분쟁을 진행 중이다. 13일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3.51% 오른 35만4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8조9777억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이날 한때 7.67% 상승하며 37만9000원에 도달,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MSD가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에서 해당 특허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으로, 이는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12일 발표한 내용이다. 이번 판단은 MSD가 제기한 여러 PGR 중 최초의 결과로, 알테오젠과 MSD 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할로자임이 특허 방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알테오젠과 MSD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은 알테오젠에게 전략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 문제에 대한 벤처 단체들의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코스닥협회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코스닥 우량기업들이 시장에 남아 혁신 생태계와 신뢰를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닌 혁신 및 벤처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주요 기업들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의결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결정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선도기업의 잔류가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후속 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반대로, 우량기업이 이탈하게 될 경우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은 단순한 주식 거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향후 혁신 생태계와 투자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오젠, 할로자임 특허 무효 판결에 힘입어 주가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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