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트코인 피자데이에는 2010년에 거래된 피자 두 판의 가격이 현재 비트코인 환산으로 1조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기록된 1조5050억원에 비해 약 24% 감소한 수치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2010년 5월 22일에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구매하기 위해 1만 비트코인을 사용한 사건에서 유래한 특별한 날이다.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실제 물건의 구매 수단으로 사용된 첫 사례로 여겨지며,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핸예츠는 2010년 5월 18일,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싶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였고, 4일 후 누리꾼이 비트코인을 받고 피자를 주문하여 거래가 성사됐다.
이날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주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두나무는 2019년부터 매년 5월 22일 ‘업비트 피자데이’를 맞아 나눔의 의미를 담아 아동양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에게 피자를 기부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1만3453판을 기부했다. 또, 신규 신청고객 중 2026명을 추첨해 파파존스 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빗썸 역시 생애 첫 입금 고객에게 비트코인과 피자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참여 조건을 충족한 모든 대상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며, 기간 내 순입금액 상위 2026명에게는 도미노피자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경제적 의미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의 대중화 및 실물 거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피자데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 올해 두 판의 가치 5750억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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