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민성장펀드의 첫 번째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 11곳의 운용사가 확정되었다. 이들 운용사들은 민간 자금 매칭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이 발표한 이번 선정 내용에는 총 약정 규모가 2조44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던 1조원 규모의 대형 리그에서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되었다. 스카이레이크는 2013년부터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군인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의 출자사업을 맡아온 저력을 가진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에이티넘은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초기 발굴을 통해 이름을 알린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제치고 낙점되었다.
코스닥 리그(1500억원)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지난해 혁신성장펀드에서 공동운용(COA-GP)으로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KB인베스트먼트와 IMM크레딧앤솔루션의 경쟁을 이겨냈다. 신설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중형(4000억원) 리그에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인터베스트가 포함되었으며,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맡게 되었다.
소형(2000억원) 및 도전(1500억원) 리그에는 아주IB투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선정되었고, 프로젝트 위탁 리그(2400억원)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가 차지하였다. 민간 자금 매칭을 위한 여건은 긍정적이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에 한정하여 금융기관 출자자의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비율을 100%로 낮추는 특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키움인베스트먼트(2000억원)와 하나벤처스(600억원) 등의 민간 벤처 모펀드도 출자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 성장금융도 K-Growth 펀드를 조성하는 중이다.
국민성장펀드는 다양한 벤처 캐피탈과 자산 운용사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경제와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추진되는 민간 자금 매칭 및 투자처 발굴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을 대형 위탁운용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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