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소외되었던 코스닥 시장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 운용사들이 코스닥 ETF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올해에만 총 8종의 새로운 ETF가 상장된 가운데, 이들 상품은 정책 모멘텀과 자금 흐름의 개선을 통해 하반기 반등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8800선을 돌파하며 새 기록을 세운 반면, 코스닥 지수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2일 코스닥은 이전 대비 2.29% 하락한 1026.03으로 마감했으며, 이처럼 코스닥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신규 상장된 ETF 상품들의 성과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 상장된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각각 -12.1%와 -15.4%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이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의 2차 출시와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 도입은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윤재홍 연구원은 “계획된 국민성장펀드의 조성을 통해 약 10조4000억원의 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운용사들은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AI,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혁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닥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말 4조6000억원에서 12조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개인 투자자 중심의 전통적인 시장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앞으로의 정치 및 경제 정책 변화와 맞물려 투자 수요가 확장될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코스닥 ETF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새로운 자금의 유입이 이뤄지며 기대 이상의 반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기관 투자자와 운용사들이 마련하고 있는 전략이 향후 시장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하반기 반등 기대”…ETF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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