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주 황리단길, 대구 교동상권, 속초 설악로데오거리 등 6개의 지역 상권에 대해 2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투입하여, 국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여행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상권들이 지역 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여 발전 가능성이 높음을 강조하며, 기존 전문가 중심의 평가 방식을 탈피해 국민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119명의 국민 평가단이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하여 공정한 평가를 실시하였고,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등도 평가 과정에 참여하여 글로벌한 시각을 더했다.
선정된 상권은 경주 황리단길, 제주 서귀포시 중심상가, 대구 중구 교동상권, 광주 동구 동명동상권, 강원 속초시 설악로데오거리, 경북 영주시 영주문어 1955로, 이들 부문에는 K-컬쳐 콘텐츠 개발, 외국인 전용 가이드 운영, 로컬 창업 활성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50억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경주 황리단길은 고풍스러운 한옥 카페와 역사 문화자원인 첨성대, 천마총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글로벌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로컬 창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구 교동상권은 외국인 유학생과 인플루언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고, 유휴 공간을 창업가들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영주문어 1955 상권은 영주역 근처에 위치하며, 신영주번개시장과 영주종합시장이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 맞춤형 결제 안내체계 및 체류형 관광 패키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관광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다.
더불어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인 '백년시장'도 함께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 구포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광주 양동시장, 대전 문창전통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 2년간 최대 30억원이 지원되어 각각의 시장 특성에 맞춘 발전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메밀전병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야시장을 활성화하고, 대전 문창전통시장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경제적 기반이자 지역 문화의 집합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원과 창업,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지방 상권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문어1955,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성장할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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