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면 업계의 두 강자인 삼양식품과 농심이 2023년 2분기에 각각 잇달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해외 법인의 판매 확대와 유리한 환율 효과 덕분에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분기 매출액이 7616억원, 영업이익은 1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82.5%인 62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27년 중국 공장이 가동될 경우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지속하며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전체 생산 규모는 원주, 익산, 밀양1공장 기준으로 연 24억5000만개에서 2027년 중국 공장이 추가될 경우 11억3000만개가 증가할 예정이다. 그들은 밀양2공장이 램프업하고, 라인 효율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산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닭 소스 매출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어 올해 목표치 10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또한 삼양식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2분기 매출액을 7659억원, 영업이익을 178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3분기 생산량이 유연 근무제와 생산성 향상으로 약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4분기부터 중국 공장의 본 생산이 시작되면 생산 능력이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2분기 실적이 낙관적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이 9367억원, 영업이익이 57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329.3%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현정 연구원은 북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매출의 성장이 영업이익의 서프라이즈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의 목표주가는 53만원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는 54만원이다. 이들은 포장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중심의 글로벌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삼양식품과 농심은 해외 시장 확대와 긍정적인 환율 상황을 토대로 2023년 2분기에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라면 브랜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농심,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2분기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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