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지난 주 급락세에서 벗어나 복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6포인트(0.44%) 상승한 6720.08을 기록하고 있다. 어제 코스피는 115.65포인트(1.73%) 상승하여 6806.27로 시작하였지만, 상승폭은 줄어들기도 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해소에 대한 희망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6600선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틀간 멈추자, 이란 또한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3가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5.60포인트(0.46%) 오른 51,947.25로 장을 마감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61.87포인트(0.64%) 하락하며 24,975.82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7,411.98을 기록했다. 이러한 뉴욕 증시의 흐름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3716억원을 순매수하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1억원과 6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이 엇비슷하며, 삼성전자(2.30%), SK하이닉스(1.36%), 삼성전기(1.2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퀘어(-0.36%),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생명(-1.73%)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0%), 증권(1.05%), 금융(0.34%) 등의 업종에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최근 부진한 성과를 낸 업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12.76포인트(1.71%) 상승하며 760.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 모두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은 오히려 21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주요 종목 중 알테오젠(1.0%), 에코프로비엠(2.40%), 에코프로(2.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익IPS(-0.70%), HLB(-2.09%)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국제 정세와 관련된 외부 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적 접촉이 이어질 경우, 한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과 함께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내 경제 지표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 중단, 코스피 680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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