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경제 민심을 둘러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 및 증시 약세가 맞물리면서 민심 이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30일 비공식 당정간담회를 통해 세제 개편안 논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초에는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세제 개편보다는 부동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급 확대가 더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서울 지역 의원은 “세제 개편 논의가 국민들의 불만을 자극하고 있다”며, “공급 대책이 답답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한강벨트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초고가 주택에 대한 세금 신호가 민심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도 실효세가 낮다며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거래세와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은 심각한 상황이며, 증시 약세가 겹치면서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인 50대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현재 환율, 금리, 국제유가 등의 대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6.3%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락은 부동산 관련 이슈와 증시 급락 등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여권의 향후 행보는 부동산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 간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비한 공급 대책의 우려와 경제 전반의 약세가 당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더 이상의 민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권 내부의 경제 위기감 고조, 부동산 공급 확대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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