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투기적 성향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은 리밸런싱 시기의 분산, 유동성공급자(LP)의 거래량 감소, 괴리율 관리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의는 3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렸으며, 8개 자산운용사 대표와 증권사 LP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 이후 글로벌 반도체 주식 등을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에 대한 거래를 집중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시장 환경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은 기존의 동일한 시간대에 집중하던 리밸런싱 거래를 장중과 장 마감 후로 분산시키기로 했다.
국내의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기초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적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밸런싱 수요는 막대한 양으로,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더욱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다양한 자산운용사가 장 마감 시간에 동시에 리밸런싱을 진행하여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켰으나, 이번 결정은 각 운용사별로 시점을 조화롭게 나누어 진행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아울러, LP 역할을 담당하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LP 거래량 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자산 주가의 불안정성을 줄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괴리율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병행하며 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위험에 대한 고지를 강화하고,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와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31일부터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석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높은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반 개인투자자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요소가 많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의 시장 변동 확대와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리밸런싱 거래의 분산과 LP 거래량 관리 등을 신속히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 관리 방안 모색…시장 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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