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투자자들이 포스코퓨처엠과 알테오젠을 주요 매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이들은 포스코퓨처엠, 알테오젠, 주성엔지니어링, 네이버, 삼성SDI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순매도 행렬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임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포스코퓨처엠의 고객사는 2032년까지 19만 톤 이상의 LFP(리튬 인산철) 양극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3% 상승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개선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를 현재 주가보다 45% 높은 22만6000원으로 설정했다.
알테오젠 또한 초고수 투자자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매수된 종목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12% 가량 급등했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알테오젠의 지분 5%를 공시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초고수들의 순매도 대상에 올라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초고수 투자자들은 이를 ‘항복 매도’하고 비반도체 종목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단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이 연간 100조에서 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확신의 매수’ 종목으로 추천했으나, 초고수들의 매도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의 급락 이후 반등세에서 반도체 주식 대신 배터리와 바이오 관련 종목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에스피지, 산일전기 등도 동시에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이와 같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상대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제 환경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이러한 산업의 성장은 초고수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대신 포스코퓨처엠·알테오젠…” 초고수들의 투자 경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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