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 조선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200조 원으로, 조선업 분야에서만 1500억 달러, 즉 200조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이름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이는 미국 내 한국 조선사들이 현지에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지원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한미 간 상호관세 15%가 타결되었으며, 한국의 대미 투자 총액은 3500억 달러로 확정되었다. 이 중 조선업에 전용되는 1500억 달러는 정부 보증 및 대출이 주를 이루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펀드의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 및 보증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기관들이 담당할 예정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25년까지 3.5년 내에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미국에서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의 미국산 에너지 수입액을 지난해 173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60%씩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선업 전용 펀드는 신설된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1500억 달러는 조선기업의 미국 진출을 튼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금액은 올해 미국 조선업 시장 규모가 391억 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시장 규모의 4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대부분 정부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조선업 관련 대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고부가가치 조선 기술을 이전받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조선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