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가 HD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을 통해 방산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하여 HD현대미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HD현대미포의 2023년도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64.5% 증가한 1285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8.5% 증가한 1조16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HD현대미포는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32조원의 매출 목표 중 방위 사업 분야에서 7조원의 목표치를 설정했다. 회사의 4개 도크 중 2개를 특수선과 방산 도크로 활용하면 추가로 특수목적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능력 증대와 설비 가동률의 비약적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HD현대미포는 극지방 쇄빙선, 연안 경비함(OPV), 군수지원함과 같은 다양한 특수목적선을 건조하고 있다.
따라서 방산 분야의 캐파 확장은 상선 부문의 캐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현재 연간 45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실제 건조 캐파는 70척에 달하는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됐다.
또한, HD현대미포는 국내 최초로 옥외에서 진행되는 작업인 외업공정에 자동용접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이로 인해 PC선에 들어가는 데크 용접의 자동화율이 기존 58.6%에서 8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선박 건조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14대와 협동로봇 23대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방산 사업 수주의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로봇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국내 조선업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HD현대미포는 합병을 통해 방산 사업을 한 차원 높이고, 더 나아가 글로벌 조선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방산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HD현대미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HD현대미포, 방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합병 진행…목표 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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