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국과 러시아의 석유 수입 축소 관측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9달러(-0.31%) 하락한 6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우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되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은 대중(對中)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이 자신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일 것이라는 유력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이틀 연속으로 출회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OPEC의 추가 증산 전망도 유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OPEC+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회의에서 하루 13만7,000배럴 규모의 세 번째 월간 증산을 재개하는 방안을 기본 시나리오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이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어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향후 며칠 또는 몇 주간 공급이 충분해 유가가 완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미주 지역의 원유 생산 증가가 올해 전 세계 수요 증가 속도를 초과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각종 요인들은 국제유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국제 유가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추후의 글로벌 경제와 소득 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하락, 中 및 러시아산 유입 축소 관측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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