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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 내년 기초 화장품 시장 진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서학개미 투자포럼


국내 색조 화장품 강자로 자리잡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내년 초 기초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며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타겟팅할 예정이다. 김태욱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초 화장품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고,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며 색조와 기초 화장품 시장 모두를 겨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내년부터는 미국 등 서구권으로의 확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인력 확충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법인장으로 취임한 데이비드 킴은 금융 전문가로, 이전에는 씨티은행에서 재무 관리 및 인수·합병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관리 경력을 지닌 제니 킴과 마케팅 전문가 지나 킴도 회사에 합류하여 미국 시장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852억 원에서 2048억 원으로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68%인 1409억 원이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했다. 현재 미국에 위치한 약 800곳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롬앤 제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한국 성수동에 개관한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인 ‘핑크오피스’는 하루 평균 1000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에도 비슷한 콘셉트로 미국에 팝업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롬앤이 지난 6월 출시한 입술 색조 화장품 세트 ‘볼륨핵트리오’는 미국의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매달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다음 해부터 SNS 마케팅을 강화하여 제2의 히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체 개발한 퍼스널 컬러 진단 기술인 ‘아이컬러’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그 예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색상에 잘 어울리는 색상을 분석해주는 것으로,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아이컬러"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획, 생산, 물류 등 유통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기업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김태욱 회장은 기초 화장품 진출과 미국 시장 확장, 그리고 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롬앤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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