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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자산운용,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 450억 원에 인수… 양자 및 AI 사업 확장

서학개미 투자포럼


혁신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사인 모비스의 지분과 경영권을 450억 원에 인수하면서 양자 및 AI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혁신자산운용은 모비스 주식 837만72주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이는 혁신파트너스가 혁신자산운용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추진된 첫 번째 상장사 인수합병(M&A) 전략의 일환이다.

모비스는 가속기와 핵융합발전 제어 솔루션 및 머신러닝 기반 제어 시스템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EPICS(Experimental Physics and Industrial Control System)라는 표준 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PICS는 전 세계 대형 과학 프로젝트 6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모비스의 기술력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자산운용은 모비스의 저수준 고주파(LLRF) 제어 기술이 양자컴퓨터의 큐비트 제어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혁신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자 및 AI 융합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회사는 국내외 양자 및 AI 분야의 연구 인력을 영입하고, 해외의 양자컴퓨터 기업들과의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검증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를 도입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속기 및 핵융합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QaaS(Quantum as a Service) 모델을 적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Qa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양자컴퓨팅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또한, 기존의 GPU 기반 계산 구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GPU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새로운 제어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모비스의 스마트팩토리 부문 역시 AI 활용도를 높여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혁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양자 기술은 이제 연구 중심 단계를 넘어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모비스가 양자컴퓨터 제조사와 최종 수요자를 연결하는 기술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스는 그동안 빅사이언스(거대 과학) 기반 기술 역량이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받았으나,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낮았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사업 확장과 수익 구조 개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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