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동안 한국 증권사 60개사의 순이익이 약 2조49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6% 증가했다고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이는 주식 거래량 증가로 인해 얻어진 결과로, 특히 주식거래 중개 수수료가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채권 부문에서의 손익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12.6%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동안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4조3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전 분기보다 14%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이 중 주식거래 중개 수수료는 2조2775억원에 달하며,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자산관리 수수료도 47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가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 수수료는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 상승의 여파로 채권 관련 손익이 급감하면서 전체 순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외환 관련 손익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21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9179억원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의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에 우려를 표하며, 증권사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4분기 증권업계의 순익이 수수료 수익 등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환율 상승이 채권 운용 손익에 미치는 부담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구원은 4분기에 주식 및 펀드 운용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는 반면, 주식 관련 수수료 수익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채권 부문 손익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 시장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 순익 40% 증가…전 분기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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