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요 자산시장에서 대장주 주식들의 수익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영향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년 대비 2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일본의 대장주 도요타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
15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날 오후까지 비트코인은 25.07% 상승하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최근 12만3218달러를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11.78% 하락하며 부진한 시작을 보였으나, 2분기부터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덕분에 137억820만 달러가 순유입되는 등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미국 상장 기업들에서 비트코인 매수 전략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했으며, 상반기에만 비트코인 24만5191개가 매입되었다.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도 명목상으로 21.88% 상승했으며, 이는 저비용·고효율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올해 초부터 홍콩 증시에서 큰 활기를 띠며 투자금이 빠르게 유입되었다.
미국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 또한 18.62%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초 중국 스타트업의 AI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고객사의 AI 지출 증가로 인해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대장주 삼성전자도 20.87% 상승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작년 큰 손실을 경험한 삼성전자는 코스피가 반등하며 연초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도요타는 연초부터 15.91%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자동차 산업에 미친 직격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정부는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며 도요타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엔화 강세 등 환율 요인도 손실을 키우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올해 주요 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반면, 도요타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상반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이는 전 세계 경제와 지역 간 정치적 변화가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 속 주요 자산시장 대장주들, 트럼프 효과로 엇갈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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