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5동의 준공을 발표하면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의 확장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되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설된 해저케이블 공장 5동에는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라인이 포함되어 있어 해저케이블 생산의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상당히 향상되었다. VCV는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설비 확장은 LS전선이 급속히 성장하는 HVDC 케이블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발전의 확대와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적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 구성이 필수적이다. 현재 이 시장에서 공급 가능한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하여 유럽과 일본의 소수 기업에 한정되어 있어, LS전선은 이 POINT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HVDC 케이블 시공을 위해서는 1만 톤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요하며, 생산과 시공 모두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의 규모가 2030년까지 약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공장 설비 확장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설과 사업 참여 전략은 LS전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내 입지 공고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5동 준공으로 생산능력 4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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