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2,000달러(약 1억 1,152만 원)에서 바닥을 다진 후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이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조정을 겪은 배경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급속한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차얼스 에드워즈 Capriole 펀드 창립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리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시장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되돌아간다면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스위스블록(Swissblock)의 애널리스트들 역시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바닥 형성의 첫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인기 있는 온체인 지표 중 하나인 ‘리스크오프 신호(Risk-Off Signal)’가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많은 보유자들이 이미 매도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 신호는 시장의 감정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여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매도세가 계속해서 줄어드는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하며, 이중 바닥(double bottom)과 같은 추가적인 확인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위스블록은 “보통 첫 하락 이후 두 번째 매도 물결이 약하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 단계에서 가격이 이전 저점을 유지하게 되면 바닥 패턴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매수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반등 조짐과 함께 투자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매도세의 완화와 바닥 형성 여부는 여전히 시장의 변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다. 비트코인의 반등이 지속될지 여부는 시장의 변동성과 관련된 여러 요인이 결합된 복잡한 상황에서 결정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이 82,000달러에서의 반등을 통해 새로운 상승세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지만, 매도 압력 감소와 이중 바닥 형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신중히 시장을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