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발언으로 인해 커뮤니티의 비판과 조롱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자신을 ‘탈중앙 은행 시스템의 창시자’로 비유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조롱을 담은 다양한 밈이 등장하고 있다.
이 사건의 시작은 호스킨슨이 X(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타났다. 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설명하며 “우리는 모두 ‘부채 노예(debt slave)’”라고 언급했다. 이를 지적한 한 사용자에 의해 그의 전문성이 의심받자, 호스킨슨은 자신이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탈중앙 중앙은행’을 수립한 혁신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위에 월스트리트를 재건한 사람"이라는 자화자찬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호스킨슨의 과장된 홍보 수사는 커뮤니티의 비난을 초래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카르다노는 소수의 팬 외에는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그에게 “메시아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비꼬았다. 이러한 비판은 커뮤니티 내에서 호스킨슨의 발언을 더욱 비틀어 패러디하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그중 카르다노의 경쟁 프로젝트인 솔라나(SOL)의 공식 계정도 호스킨슨의 주장에 대한 농담을 담은 트윗을 공유하며 논란에 편승했다.
호스킨슨은 이전에도 메타마스크 관련 지원 이메일에 대한 무분별한 트윗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트윗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그 후 NFT로 변환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겨질 수 없는 만큼, 프로젝트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는 오늘날의 시장에서는 창업자들의 발언이 결국 브랜드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호스킨슨의 자만적 발언은 카르다노 프로젝트에 대한 커뮤니티의 신뢰를 해칠 가능성을 드러내며, 향후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수 있다. 성공적인 리더십은 강력한 브랜딩을 가능케 하지만, 동시에 공적 발언에 대한 책임도 따르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향후 외부와의 소통은 더욱 세련되고 시장 친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찰스 호스킨슨, ‘탈중앙 월스트리트’ 주장을 두고 커뮤니티의 조롱에 직면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