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2026년 최고가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밈 코인 봉크(BONK)는 하루 새 30% 상승하며 다시 시장의 상위 100위 내에 진입하였고, 이더리움(ETH) 및 리플(XRP) 등의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3주 최고가를 기록한 배경에는 지정학적 변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하락세를 겪었던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서며 빠른 반등을 시작했다. 금요일에 88,000달러(약 1억 2,724만 원)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91,000달러(약 1억 3,160만 원)로 상승했고, 주말 동안 베네수엘라의 폭발 사고로 인해 89,300달러(약 1억 2,911만 원)로 조정되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군사 작전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로 인해 비트코인은 빠른 반등을 보여 92,000달러(약 1억 3,303만 원)에 근접하게 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91,000달러를 지키며 주간 거래량 기준으로 4.2%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825조 달러(약 2,639조 원)로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57.7%에서 56.9%로 소폭 감소하여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되고 있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약 448만 원) 저항선을 넘어 1.4% 상승했고, 리플은 2.10달러(약 3030원)에서 3.5%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890달러(약 128만 8,940원), 트론(TRX)은 0.30달러(약 434원)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솔라나(SOL), 에이다(ADA), 비트코인캐시(BCH)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7% 상승해 0.15달러(약 217원)를 넘겼고, PEPE와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 코인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봉크(BONK)는 솔라나 기반의 밈 코인으로 하루 만에 30%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위 내로 되돌아왔다. 이와 함께 트럼프 관련 테마 토큰인 WLFI와 같은 정치적 연관성이 있는 암호화폐들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하루 기준으로 600억 달러(약 86조 7,600억 원) 증가하여 총 3.2조 달러(약 4,627조 원)를 넘어섰다. 이러한 광범위한 상승세는 투자 심리 회복과 지정학적 요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특정 지정학적 사건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을 촉진시키며, 시장 전반에서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트코인과 밈 코인으로의 자금 이동 역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91,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단기적인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의 저항선 돌파는 알트코인 매수세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밈 코인은 과열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3주 최고가 경신…밈 코인 봉크 하루 30% 상승, 알트코인 전반적으로 상승세 보여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