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Inc., SBET)이 보유한 이더리움(ETH)의 수량이 280,706개에 이르러 세계 최대의 기업 이더리움 홀더가 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상장된 마케팅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 이더리움 거래에서 평균 2,852달러에 74,656 ETH를 구매하며 약 1억 5600만 달러를 투자하였고, 현재 시점에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약 3,000달러에 달하는 것을 기준으로 약 8억 5800만 달러의 자산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샤프링크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보유량인 약 196,354 ETH(약 5억 9100만 달러 상당)를 초과하였으며, 이 회사는 최근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10,000 ETH를 직접 추가로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샤프링크는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샤프링크는 이더리움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7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된 시장 공모(ATM) 주식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약 4억 1300만 달러를 조달해 이번 이더리움 구매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였다. 이 과정에서 약 2억 5700만 달러는 추가 이더리움 구매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발표 이후 SBET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5월에 처음으로 기업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이 전략은 컨센시스(Consensys)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 사모 투자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도 샤프링크의 회장으로 임명되며 기업의 비전을 함께 나아가고 있다.

이더리움을 주요 자산으로 전환한 이후 샤프링크는 보유 자산의 99.7%를 스테이킹하여 지난해 동안 415 ETH의 보상을 확보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자신의 이더리움 노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ETH 집중도’라는 새로운 지표도 도입하였다. 7월 13일 기준, 희석 후 발행주식 1,000주당 2.46 ETH로 한 달 전 2.00 ETH에서 23% 증가한 수치이다.

샤프링크의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마인 이머젼(BitMine Immersion) 및 비트 디지털(Bit Digital) 등 다른 기업들이 추진하는 ETH 보유 전략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공개 거래 이더리움 홀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