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이 코인이 장기적으로 7,000달러(약 1,012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의 박스권 움직임에서 응축된 상승 에너지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분석 계정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주간 차트는 약 4년 동안 압축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이 구간이 곧 상향 돌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박스권을 벗어나게 될 경우 최대 7,000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현재 가격인 2,337달러(약 338만 원) 대비 약 20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 이전에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현재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이 하단 지지선인 1,700달러(약 246만 원) 부근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만약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약 290만 원)를 이탈할 경우 추가로 약 27%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어서,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소는 기술적 분석 외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펀더멘털에 기인한다. 투자 리서치 기업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최근 보고서에서 네트워크 실사용 증가와 기관의 수요 확대가 이더리움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Real World Asset) 기술의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진전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기반 스테이킹도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현물 이더리움 ETF는 현재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지 않지만, 블랙록이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스테이킹이 포함된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점은 미래의 추세를 변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의 레이어2 기술 발전도 가격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기술 업그레이드와 커뮤니티 주도형 프로젝트, 거버넌스 구조의 개선이 레이어2 프로젝트와의 가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더리움 본체 체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역대 최고치였던 4,946달러(약 716만 원) 대비 약 53% 낮은 수준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반등, 규제 정비, 기관 유입, 기술 성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새로운 가격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모든 투자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는 '어디에' 투자하는지를 넘어 '왜' 그곳에 투자해야 하는가이다. 이더리움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은 단순한 차트와 기술적 분석만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거시적 모멘텀과 펀더멘털 데이터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더리움, 4년간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 7,000달러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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