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이 'mNAV(시장가치 대비 순자산가치)' 비율이 1.11배에 도달함으로써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경로를 마련했다. 이 수치는 월요일 기준으로 확인된 것이며, 메타플래닛은 현재 3만5102 BTC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종 목표로 21만 BTC 확보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의 대부분이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메타플래닛은 2억5500만 달러(약 3800억 원) 규모의 신주를 2%의 프리미엄으로 발행하고, 여기에 10%의 프리미엄이 붙은 고정 행사 워런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자금 조달 방안을 도입했다. 사이먼 게로비치 CEO는 모든 워런트가 행사될 경우 최대 2억7600만 달러(약 4100억 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설계된 '무빙 스트라이크' 워런트는 최대 2억3400만 달러(약 3500억 원) 상당의 자금 조달 여력을 제공한다.
이 워런트의 주요 특징은 'mNAV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가가 mNAV의 1.01배 이상일 때만 행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주당 비트코인의 가치 희석을 방지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mNAV는 기업가치를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로 나눈 비율로, 이 값이 1 미만일 경우 신규 자본 조달이 불가능해진다.
이번 사모 발행에는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확보된 자금은 주로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플래닛은 이를 통해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약 7만353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회사는 추가 매수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타플래닛의 자금 조달 전략이 스키마(Schema)의 '프로그램형 자금 조달 모델'을 차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mNAV가 유리한 구간에서만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의 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구조적 연동을 활용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mNAV 비율이 1.01배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 조건이 유지된다면 추가로 2억3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지만, 만약 mNAV가 하락할 경우, 신규 자금 조달 및 비트코인 매입을 확장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주가와 보유 자산 현황을 반영한 대시보드를 공개하며, 21만 BTC 확보라는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비트코인 축적을 위한 실질적인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국, 이 회사가 향후 비트코인 보유량을 얼마나 조절하고 강화할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플래닛, mNAV 1.11배 기록…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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