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총 451억 달러로 집계되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거래자들은 7만2000달러 콜옵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코인글래스의 자료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전일 440억5000만 달러에서 약 2.38% 증가하여 451억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의 구성은 콜옵션이 58.72%, 풋옵션이 41.28%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의 일일 거래량은 약 4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가 24억3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CME가 4800만 달러, 바이낸스가 5억2700만 달러, OKX가 3억8400만 달러, 바이비트가 6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콜옵션 거래량이 57.78%, 풋옵션 거래량이 42.22%로 집계되었다.
미결제약정 상위 계약으로는 12만5000달러 콜옵션, 7만5000달러 콜옵션, 2만 달러 풋옵션 등이 있으며, 이는 모두 3월 27일 만기 계약이다. 또한,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7만2000달러 콜옵션, 9만 달러 콜옵션, 3만 달러 풋옵션이 상위 계약으로 나타났다.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에 사용되는 파생상품이다. 콜옵션은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입할 권한을 부여하며, 풋옵션은 매도할 권한을 부여한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이해할 수 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 미결제약정 및 거래량의 변화들은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 흐름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단기 거래보다는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더라도, 실제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하게 나타나면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 또는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이러한 거래 패턴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변동에 대한 예측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451억 달러 증가…7만2000달러 콜옵션 거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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