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시장의 급속한 확장 속에서, 펠릭스 프로토콜(Felix Protocol)이 하이퍼EVM 기반의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온체인 거래 가능성을 열었다. 펠릭스는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하여 250개 이상의 미국 주식과 ETF를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펠릭스의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욱 손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실제 주식은 온도 글로벌 마켓에서 안전하게 오프체인으로 보관된다.
펠릭스의 이번 서비스는 최대 100만 달러(약 15억600 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실행 비용은 10bp(0.1%) 이하로 낮춰진 것이 특징이다. 펠릭스 관계자는 "온체인 트레이더는 미국 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외부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는 미국 및 일부 제한된 국가의 사용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온도 기반의 '토큰화 주식' 서비스는 온도 글로벌 마켓의 현물 인프라를 기반으로 돌아가며, 펠릭스의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토큰 발행 및 상환이 이루어진다. 사용자들은 실제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과 배당에 대한 '경제적 권리'만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온도는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온도의 토큰화 주식 락업 예치금(TVL)은 5억5000만 달러(약 8283억원)를 초과하여 시장 점유율 59%를 차지하고 있다.
펠릭스는 원래 담보부 대출 프로토콜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시작했으며, 현재 TVL은 약 1억6700만 달러(약 2515억원)로 성장해 디파이 서비스 중 다섯 번째 규모에 이르렀다. 이번 토큰화 주식 서비스는 단순한 거래 기능을 넘어 디파이 구조와의 결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정기 분할 매수(DCA)나 지정가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토큰화 주식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조항이다. 사용자들은 온체인에서 보유한 주식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금융 구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온체인 자산 토큰화의 확산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경계를 더욱 허물고 있으며, 펠릭스와 온도의 협력은 '온체인 증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거래에 그치지 않고, 담보 활용을 통한 디파이 수익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들은 온체인에서 주식 노출을 유지하면서 대출 및 레버리지 전략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규제와 오프체인 자산 보관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남아 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펠릭스의 외연 확대와 온도의 강력한 인프라가 전통 자본시장과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투자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펠릭스, 온도와 협력해 미국 주식 및 ETF의 온체인 거래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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