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을 공개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30일(현지시간)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XRP 커뮤니티의 비난을 접하며, 자신의 입장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자신이 여러 차례 인터뷰와 공개 발언을 통해 SEC의 리플 제소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카르다노의 창립자는 SEC 소송 당시 리플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업계 내에서의 리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리플은 그들 스스로 자생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외부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XRP 지지자들로부터 추가적인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XRP 지지자들은 호스킨슨이 단순히 공개 발언으로만 지지를 나타냈고,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재정적으로 지원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더 적극적인 연대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리플은 자신이 처한 법적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맑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리플을 지원하지 않은 것은 그들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더불어 최근 제안된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지원이 결국 자신들의 이익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호스킨슨은 "우리는 이 시장에서 자신의 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누구의 휘하에 눌려서는 안 된다"며 개인과 기관 모두가 스스로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는 리플이 어떤 외부 지원 없이도 법적 분쟁에서 승리하는 데 충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리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법원 판결이 다가오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는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하여튼, 호스킨슨의 주장은 업계 내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에 따른 리플의 위치를 진단하고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호스킨슨 “리플, SEC 소송에 외부 지원 필요 없음…클래리티 법안 지지, 자사 이익 우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