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그 점유율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 점유율은 2026년 2월 기준 65%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3년 초 약 90%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기본 체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트론(TRX),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등 다른 블록체인들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이들 네트워크가 신규 발행과 유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더리움의 점유율이 축소되는 과정에서도 생태계 활동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은 흥미로운 변화이다. 2026년 2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의 고유 송금 사용자 수는 2,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인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고유 사용자 수 기준에서는 이더리움이 전체 네트워크 중 5위에 머무르며, 활동성 측면에서 경쟁 체인에 다소 뒤처진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더리움의 약화라기보다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확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발행 중심의 이더리움에서 실제 사용 중심의 신규 체인으로의 역할 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단일 체인 중심에서 다중 체인 구조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핵심 인프라로서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속에서 영향력을 재조정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모든 변화는 이더리움의 위기보다는 멀티체인 생태계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핵심 인프라로 유지되고 있는 한편, 점유율이 약화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체인간 분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음을 알리는 지표로 이해해야 한다. 경쟁 체인들은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를 통해 사용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용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는 더 많은 체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65%로 하락… 생태계는 더욱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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