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100달러(약 317만 원)를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매도 압력이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이 진행되면서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거래보다는 보유를 선택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리스크 리서치의 레온 바이드만(Leon Waidmann)은 최근 거래소 내 이더리움 비중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공급량 중 약 11%만이 거래소에 남아 있으며, 이는 2023년 중반 약 32%에서 꾸준히 감소한 결과다.
이와 같은 거래소 유출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 유동성을 줄여 향후 가격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낸다. 최근 이더리움이 2,000달러(약 301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도 투자자들은 매도보다는 자산을 축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상승을 기대하는 강세 심리가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인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트레이더 멀린은 이더리움이 '의심은 극대화되고 관심은 최소화된' 국면에 위치해 있으며, 이런 상황은 일반적으로 큰 상승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3주 봉 기준으로 보면, 약 3년간 유지된 추세선이 여전히 유효하며, 2,100달러는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단 저항선은 4,100달러(약 619만 원) 수준으로, 이 구조가 유지된다면 최대 339%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2,1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2022년 이후의 상승 구조가 무효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공급 감소와 심리 개선이라는 두 축을 통해 상승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중기적인 상승 추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 최저치 경신…2,100달러 회복 후 상승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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