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의 우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7만5000달러 콜옵션에 대한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OI)은 총 311억5000만 달러에 달해 전날의 306억3000만 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 이 미결제약정의 구성은 콜옵션이 56.59%, 풋옵션이 43.41%로 나타났다.
또한,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달러 기준으로 약 32억6000만 달러에 이르며, 구체적으로는 데리비트가 18억7000만 달러, CME가 241만 달러, OKX가 3억3700만 달러, 바이낸스가 4억3000만 달러, 그리고 바이비트가 6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45.77%, 풋옵션이 54.23%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존재하는 계약에서는 12만 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이 있으며, 이어서 8만 달러 콜옵션(5월 29일·데리비트)과 6만 달러 풋옵션(12월 25일·데리비트)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7만5000달러 콜옵션(4월 7일·바이낸스), 6만9000달러 풋옵션(4월 24일·데리비트), 그리고 6만8000달러 콜옵션(6월 26일·데리비트)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사용되는 파생상품이다. 콜옵션은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으로 기초자산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풋옵션은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한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서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을 나타내며 이는 포지션 누적 규모를 의미하는 중요한 지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미결제약정의 변화 및 거래량 변화는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신규 포지션 유입을 나타내며, 이는 단순한 단기 거래보다는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더라도 실제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하다면 단기 조정을 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 특히, 전체 시장에서 콜옵션의 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7만5000달러라는 특정 가격대에서의 거래 집중 현상은 앞으로의 가격 예측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 7만5000달러 콜옵션에 집중…콜 우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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