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자산을 보유한 Treasury 기업들은 단순히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이미 다양한 상장 상품들이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면 유동성 스테이킹 및 담보대출과 같은 적극적인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도(Lido)의 기관 관계 총괄 키언 길버트는 ETHCC 2026에서 “이더리움 Treasury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상장된 이더리움 상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액티브 수익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 스테이킹을 통해 ETH를 예치한 후에도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설명하며, 이러한 방식이 회사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수익을 창출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버트는 또한 ETH를 담보로 하여 차입하는 방식 역시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미국에서 상장된 스테이킹 상품으로는 레كس-오스프리 ETH + 스테이킹 ETF, 그레이스케일의 여러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제품들은 각기 다른 스테이킹 구조와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지만 수익률 비교는 쉽지 않은데, 단순히 발행사의 공시를 바탕으로 해도 상품마다 스테이킹 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퀀트 수익 플랫폼 액시스(Axis)의 공동창업자이자 COO인 지미 쉬에는 이더리움 Treasury 기업들이 상장 스테이킹 상품보다 반드시 높은 표면 수익률을 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킹 ETH ETF는 패시브 상품인 반면, mNAV 프리미엄을 부여받는 DAT는 보유 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기업의 신뢰도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공시를 통해 일부 이더리움 Treasury 기업이 이미 스테이킹 및 유동성 스테이킹 관련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3월 기준 14,516 ETH, 약 3,080만 달러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았으며, 이 중 33%는 유동성 스테이킹, 66%는 네이티브 스테이킹에서 생성되었다. 하지만 샤프링크는 2025년 순손실 7억 3,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BTCS도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중 일부를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로켓풀(Rocket Pool)’에 맡겼으며, 이와 같은 사례들이 이더리움 Treasury 기업들이 수익원을 넓히기 위해 단순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핵심은 '얼마를 벌었는가'가 아닌, 보유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이다.
결국, 이더리움 보유 기업들은 스테이킹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유동성 스테이킹과 담보 대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산을 능동적으로 운영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참여를 넘어 적극적인 자산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보유 기업들, 단순 스테이킹에 의존하기 어려운 시점…‘능동적 수익 전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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